【영광=환경일보】전충수 기자 = 영광군은 육군 제31사단과 연계해 지역통합방위 작전 및 방위 지원태세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운용시범’을 9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영광군수와 육군 31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범식 교육에는 70명의 군(軍)관계자와 광주ㆍ전남 통합방위 담당자 및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통합방위 관계자 60명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효율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상황실 운용체계 재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이 날 시범식 교육은 ▷지자체장 중심의 종합상황실 운용 ▷상황발생시 실시간 통합 상황조치 ▷지자체장-유관기관 계획ㆍ결심ㆍ시행 주기 재정립 ▷재난상황실과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통합 운용 등에 대한 표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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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월28일 실시한 영광군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및 각 기관별 상황조치, 유관기관 업무협조과정 등 시범실시 결과를 동영상으로 제작, 시청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심도 있는 토론으로 통합방위에 대한 안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軍)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재난과 북한의 불안요인 등 다양한 안보현안이 산재돼 있을 뿐만 아니라 G20 정상회담, F1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민ㆍ관ㆍ군ㆍ경의 하나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광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영광군수는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로 인해 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테러ㆍ재난 등의 다양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굳건한 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가다듬어서 국가안보의식을 더욱 높이는 데 다같이 협력해 나가자”는 당부와 함께 완벽한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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