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도 고양시에 2012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방송콘텐츠 제작, 송출 등의 종합 지원시설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업무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조감도.
▲조감도

작년 9월부터 방통위와 문화부는 범국가적인 방송통신콘텐츠 진흥 차원에서 본 지원센터 건립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기본방향을 정하고, 세부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소요재원 확보 방법 ▷사업 추진체계 ▷시설의 소유 및 운영 등에 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양 산하기관(한국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파견 또는 추천받아 건축, 방송장비 등에 관한 전문가 위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방송통신콘텐츠에 대한 중요도가 점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콘텐츠의 가치사슬 전반을 종합 지원할 수 있는 복합시설인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양부처가 역량과 의지를 모은 것은 방송통신콘텐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디지털방송시대의 개막에 맞춰 영세한 콘텐츠사업자들이 고화질과 3D의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시청자는 다양하고 품격 높은 방송통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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