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친환경 양식 생산을 앞당기기 위한 양식어장 지도관리가 강화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356개소 전 양식장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질서유지 확립을 위한 불법행위, 배출시설, 어류질병예방, 약품사용 실태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식어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양에서 품질로’의 경영자 의식 혁명을 위해 2010년 양식어장 운영․관리실태 점검 계획을 수립,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점검기간은 연중이며, 점검방법은 도와 행정시가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 증대를 위해 양식업체의 품질경영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양식장 주변 경관 관리강화,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제한 및 관리, 육상양식장 수질환경 관리 등을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토지․건축분야 불법행위, 수산용 약품 오·남용 행위, 수질환경 및 배출수시설, 배출수 배출처분기준, 공유수면내 무단 취·배수시설, 공작물 시설, 환경영향평가 제외 대상 면적초과시설, 방역검사 및 안전성검사 위반행위 등이며, 현장 지도도 함께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조치와 고발조치를 이행하는 등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 증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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