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장성군은 농어촌뉴타운 장성드림빌의 입주자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장성드림빌 입주자 모집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입주자선정위원회 운영회의를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공정한 선정기준 마련을 위해 총 6명의 선정위원 중 4명을 외부전문가로 위촉했다.

 

이날 마련한 선정기준을 토대로 2월 말부터 입주신청자를 모집하고 3~4월 중에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장성뉴타운조감도
▲장성뉴타운 조감도
입주자 선정시 입주희망자들의 귀농에 대한 준비, 영농계획, 실천의지가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농에 대한 본인의 철저한 중ㆍ장기계획이 수립돼 있어야만 선정위원들의 면접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위원인 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박사는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은 농업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인 만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신청자들을 선발해야만 사업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연구위원은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은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도시거주 젊은 인력들을 유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더불어 양질의 자녀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개인별 영농계획에 맞는 기초교육 및 영농체험교육을 실시해 입주자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드림빌은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삼서면 유평리에 16만8818㎡의 부지에 이날 마련한 선정기준을 토대로 2월 말부터 입주신청자를 모집하고 3~4월 중에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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