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강택상 제주시장은 18일 제주시 26개 읍ㆍ면ㆍ동 연두방문을 마무리 하며 “특별함이 있는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견인하는 데 42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택상 시장은 18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된 읍ㆍ면ㆍ동 연두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를 17일 마무리하고 민생탐방 결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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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이번 읍ㆍ면ㆍ동 연두방문에서 올해의 시정운영 기조를 ‘소통과 통합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세상’으로 정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 공유’,‘시민과의 소통 확대로 역량 결집’,‘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 확산’,‘지역경제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읍ㆍ면ㆍ동 연두방문에서 총 187건의 분야별 시민건의사항도 접수했는데 ‘도시건설분야’ 66건, ‘농수축산분야’ 28건(15%), ‘환경교통분야’ 26건(13.9%) ‘문화관광분야’ 22건(11.8%), ‘일반행정분야’ 19건(10.2%), ‘보건복지분야’ 19건(10.2%), 기타 7건(3.7%)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의사항 중 한수풀 해녀학교 할머니집 수리비 지원, 구 구좌읍사무소 읍민종합복지센터 활용 사업비 지원, 경로당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절차 간소화, 쥐치 틀망 자동화시설 지원, 고산1리ㆍ2리 농로포장, 용화로 아스콘 재포장사업 등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43건에 대해서는 대화 현장에서 조속히 해결하도록 해당 부서에 지시하기도 했다.

 

제주시는 이번에 건의된 사항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사업,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주민숙원사업비를 투자, 조속히 해결하고, 추가로 예산확보가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고려 추경예산에 반영,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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