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김포에 가면 국내 도입됐거나 예정 중인 첨단 경전철을 볼 수 있다.지난 25일 김포한강메트로사업단(단장 김종태)은 최첨단 무인경전철시스템의 우수성과 김포한강메트로 사업 등을 소개하기 위해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경전철 차량 전시회’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고 있다. 이날 시민 약 1000여 명이 방문해 경전철 차량을 살펴보고 탑승하는 등 직접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전철전시회1
▲경전철 전시회
전시 차량은 현대로템 경전철(부산~김해노선), 우진산전 경전철(부산 반송선), 한국화이바(일본 IHI사 제휴) 차량 등 현재 제작이 완료돼 시운전 중인 차량들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부이사장은 “앞으로 도입될 김포한강메트로는 김포에 자랑이 될 수 있고 나아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포 지역에 맞는 맞춤형 차량을 도입해 새로운 녹색교통의 혁명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경구 시장은 “경전철 차량전시회에 전시된 차량은 김포한강메트로에 실제 운영할 차량은 아니지만, 국내 차량제작사에서 제작된 실제 경전철 차량을 전시해 최첨단 무인경전철의 우수성을 시민들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첨단 신교통시스템의 올바른 정보제공과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경전철 차량 제작사가 실제 차량 및 모형을 전시하고 자사경전철 시스템을 소개함에 따라, 현재 김포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전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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