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갈 문화관광해설사가 중요 관광지에 집중 배치된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자연을 올바르고 다양한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5일부터 12월31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 135명을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민속자연사박물관, 성읍민속마을, 돌문화공원, 천지연 폭포, 산방산 등 27개 관광지에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방문 목적이나 관심분야, 연령층이 다양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현장에서 폭넓은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동시에 재미와 감동을 주는 품격있는 해설로 관광 최일선에서 제주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갈 첨병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해설사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관광대학에 위탁해 실시한 2010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시연테스트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 이수자를 최종 선발, 활동자격을 부여받은 실력자들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2010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지침’에 따르면 국내 초중등 수학여행의 내실화를 위해 수학여행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해설사의 활동연령은 만 70세 이하로 함을 원칙으로 하며, 해설사 활동 일수를 월 5일(총 40시간) 이상, 또는 연간 60일 이상 활동하지 못한 경우에는 재위촉 여부를 심사, 활동자격을 일시정지 또는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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