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은 글로벌헬스케어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문의료통역사(61명) 및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53명)를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은 마케팅 분야, 프로젝트 분야, 해외연수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국제마케팅 실무중심의 이론교육과 더불어 액션 러닝(Action Learning)을 통해 의료서비스 상품화 기획, 병원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수립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상품기획 적용 및 결과 분석 등 개인별 또는 그룹별로 맞춤형 병원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중 국제마케팅 담당자(예정자)나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며 해당업무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자로 오는 11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1일, 총 50명 내외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4월16일부터 매주 금요일(4시간)과 토요일(8시간) 주 2회, 총 200시간/5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며, 개인부담금 300만원(해외연수비용 포함) 이외의 교육비는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전문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은 의료분야, 의학용어분야, 통역분야 및 병원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4월16일부터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6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해당 외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및 일반인 중 해당외국어 능통자이며,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총 4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개인부담금(120만원) 이외의 교육비는 국비로 지원되고, 교육생은 과정 수료 중 또는 수료 후 1년 이내에 공공의료분야에서 30시간의 의무무료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외에도 국내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의료전문가를 활용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국내거주 외국의료인(중국, 몽골,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국제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29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전문의료통역사, 국내거주 외국의료인 대상 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의 지원을 원하는 자는 교육 참가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 등을 통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모집계획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hrdi.or.kr) 및 의료통역사 홈페이지(www.mik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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