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의장 고진섭)는 2010년 3월2일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본회의 인터넷 수화통역 생방송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정보에서 소외됐던 장애인을 위해 의회정보제공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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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인천광역시의회가 전국 의회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2008년 12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본회의 내용을 영상과 문자로 동시에 제공하는 영상회의록을 신설하고 의정뉴스에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4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인천의회저널’을 창간, 발행해 시각ㆍ청각장애인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장애인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 왔다.

 

아울러 이번에 본회의 운영상황의 수화 동시통역이 가능해짐에 따라 청각장애인의 회의 방청도 가능하게 됐으며, 인천광역시 의회 홈페이지(www.icouncil.go.kr)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본회의 수화통역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재 시청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천광역시의회의 의정 활동을 뉴스형식으로 제공하는 ‘의정뉴스’도 제180회 임시회(2010년 1월27~2월3, 8일간 운영)부터 수화통역방송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고진섭 의장은 “인천 시민 모두가 평등한 혜택을 제공받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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