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청소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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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용 수질검사성적서 견본

집중 수질검사 대상은 도봉산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 120개소, 서울형 어린이집 중 이용인원이 많은 민간보육시설 100개소로 청소년시설과 서울형 어린이집을 선정한 것은 이 시기 먹는 물 위생관리가 특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아리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수질검사 무료서비스 기간은 2010년 1년간으로 각 시설마다 총 12회의 검사가 실시되며, 수질검사성적서가 무료로 제공되는 동시에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게시용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 점검과 함께 저수조 위생관리 방법 등 시민고객 차원의 먹는 물 수질관리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필요 시 해당 수도사업소와 함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1팀 3인으로 편성해 2개 팀으로 운영하며 각 팀은 매월 각 건물을 방문해 현장 수질 측정과 정밀검사용 아리수를 채수한 후 연구원에서 대장균 등 미생물학적 안전성도 확인한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을 깨끗하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어려서부터 아리수의 우수성을 알고 올바른 음용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도 매우 소중한 일”이라며 “아리수가 더욱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익한 수돗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국번 없이 120)나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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