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나주시 보건소에서는 걷기운동의 생활화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 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걷기운동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걷기운동_지도자_교육.
▲걷기운동 지도자 교육
시는 인구대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3%를 상회하는 초고령 사회로 고령사회에  따른 질병, 외로움 등의 폐해와 쇼핑진료 등으로 인한 의료비 과다 지출을 운동의 생활화로 개선하기 위하여 남녀노소가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고 그 효과가 입증된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마다 걷기운동 동호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걷기운동을 실천토록 하고, 65세 어르신 중 75명을 선정하여 지난 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걷기운동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걷기 운동 지도자는 걷기운동이 필요한 이유와 걷기 방법 등을 같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교육하고 특별한 여가문화 없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소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참여토록 해서 운동부족에서 오는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나주시에서는 걷기운동 지도자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운동 지도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운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효과를 분석해 효과가 클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운동은 안전해야 하고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더라도  무리 없이 계속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모든 조건을 가장 적절하게 충족시켜 주는 운동이 걷기운동인 만큼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kkcw606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