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가 세계환경의 모범이 돼야 한다.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유치를 확정시키는 MOU가 체결됐다. ICC에서 거행된 MOU체결 후 줄리아 마튼 레베브르IUCN 사무총장과 김태환 제주도지사,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재윤 국회의원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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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장관은 정책적 지원과 관련 “앞으로 제주를 녹색성장과 환경자원의 성공적 이용을 위한 시범사례로 볼 수 있도록 지역개발, 오염원 관리 등 2012년 WCC개최 전까지 환경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건으로 이만의 장관은 휴머니즘을 강조했으며 이 장관은 도민들이 협력을 통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해와 균형을 보여주면 성공적인 WCC가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줄리아 마튼 레베브르IUCN사무총장은 “제주도가 지닌 자연환경은 친환경적이며, WCC 제주개최는 제주도가 전 세계를 초청하는 것이고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WCC 제주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재윤 국회의원은 "WCC가 행사로서도 성공해야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그린시티 건설 등 삶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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