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친환경연구센터가 개관되면서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춘 정밀토양 분석실이 만들어져 자체적으로 친환경농산물 및 우수농산물(GAP) 품질인증을 위한 토양중금속 검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분석 장비 60여종을 갖추고 토양 유해중금속인 카드늄, 구리, 비소, 수은, 납, 구리, 6가크롬, 아연, 니켈 및 농업용수 중의 유해성분 분석을 추진하며 그동안 농산물 품질인증을 위한 토양검사기관이 없어 친환경 농가의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친환경농산물품질인증 및 우수농산물(GAP) 품질인증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환경부고시 제2009-255호)에 의거해 약 150점 정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시료는 관련 법규에 따라 품질인증기관에서 인증심사원이 현장에서 직접 채취해 봉인된 시료에 한해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토양유해중금속 검사는 27점에 대해 검사하고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농업기술원은 “현재는 친환경농산물 및 우수농산물(GAP) 품질인증을 위한 토양 유해중금속 검사만 시작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농산물 중의 농약잔류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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