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영광군이 건설공사 종합추진기획단 운영으로 자체 설계 등을 통해 7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SOC 사업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영광군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SOC사업을 조기에 발주키 위해 지난해 12월23일부터 3월12일까지 군 산하 시설직 공무원 56명을 6개반으로 편성해 건설공사종합추진기획단을 운영했다.

 

 건설기획단 운영으로 농어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총 211건의 사업을 자체 설계해  설계용역비 7억여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내실 있는 측량과 일관성 있는 설계로 사업의 정밀성을 높이고, 신규 직원들에게는 조사측량, 설계 등 기술 업무 능력을 배양시키는 효과를 가져 왔다.

 

  또한 각종 사업의 조기 발주로 국가 시책인 예산 조기 집행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에도 기획단을 운영해 216건의 사업을 자체 설계 발주해 설계용역비 14억여 원을 절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건설공사종합추진기획단 운영으로 예산 절감 효과가 크고 집중 업무 추진으로 사업 설계 변경 등의 건수가 크게 줄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각종 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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