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최근 황사로 인한 안과적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위생적인 콘택트렌즈 관리와 적절한 렌즈세정액을 사용하는 등 질병 예방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황사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안경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렌즈의 소독 및 세정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홍보했다.

 

 황사로 인한 안질환 및 각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콘텍트렌즈 관리방법으로는 ▷콘택트렌즈와 케이스의 청결한 소독 및 위생적 보존 ▷살균세정액을 이용한 화학소독의 경우 절대 가열 금지 ▷적어도 3개월마다 새로운 렌즈케이스로 교체 등을 해 주어야 하고, 특히 ▷세정시 콘택트렌즈의 종류에 맞는 전용세정액 사용 ▷콘택트렌즈 세정용으로 허가된 생리식염수 사용 및 개봉 후 1주 이상 사용 금지 등도 권장된다.

 

 식약청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에는 콘택트렌즈 세정 및 소독을 소홀이 할 경우 눈의 분비물이나 각종 불순물의 누적으로 인해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해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면서 홈페이지(www.kfda.go.kr)에 게시돼 있는 ‘의약외품정보방→콘택트렌즈관리방법’을 사전에 잘 숙지해 콘텍트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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