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북도립대학(김용대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2010년 학교기업지원사업에서 경북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지원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학교기업지원사업자 선정과정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난 2월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대학, 전문대학, 전문계고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학 내 학교기업의 성장성, 재학생 현장실습 능력 평가, 대학의 중장기 발전 비전 등 엄격한 세부 심사기준를 거쳐 선정됐다.

 

 경북도립대학은 지난 수년간에 걸친 특성화사업 수행 등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 경북 유일의 학교기업지원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도 계속지원사업자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 평가에서도 학교기업의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대구ㆍ경북권 선정 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비 최상위 등급(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학교기업지원사업 선정으로 대학은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으며 학교기업의 성장과 자립화를 이루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지원받은 사업비 3억원은 교육여건 개선과 현장실습 장학금 지급 등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며 학교기업의 경영능력 증대를 위한 신규고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립대학 학교기업 관계자는 “이러한 국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자동차 도장기술에 관한 한 전국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도장기술을 국내에 정착 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기술지주회사의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학 학교기업 ‘라오닐’은 지난 2005년에 자동차소방계열과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능력강화, 우수한 도장인력양성이라는 교육성, 학교의 재정적 증대를 도모하는 교육재정의 선순환 시스템 달성과 함께 졸업생들의 취업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2년간의 사업수행을 219명의 누적 현장실습생과 14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현장실습참여 학생의 100% 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매년 300% 이상의 매출신장 성과와 글로벌기업 Dupont과의 MOU 체결 등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rhksg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