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보건복지부는 u헬스 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된 민간협회인 한국u헬스협회(회장 성상철)가 3월 30일(화) 코엑스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식출범했다고 밝혔는데 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협회 고문 국회의원으로 위촉된 안홍준 의원과 백원우 의원, 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참석했다.

 

 u헬스(ubiquitous-Health)는 의료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언제나,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원격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통칭하는데 환자의 질병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에서 일반인의 건강을 유지ㆍ증진시키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포괄한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창립을 기념해 u헬스 비전과 미래 발전방향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u헬스 시장전망(가트너그룹) ▷u헬스 활성화 정책방향(보건복지부) ▷고령화ㆍ만성질환 시대의 u헬스 활용방안(서울성모병원) ▷ 민간의 u헬스 사업 추진현황(SKT, 유라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u헬스협회는 지난 2월 19일에 설립된 민간 주도의 협회로 현재 보건복지부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절차가 진행 중인데 협회는 ‘의료+IT 융합 산업’인 u헬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계와 산업계의 유기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 바이오스페이스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 삼성전자ㆍLG전자 등 전자업체, SKTㆍKT 등 통신업체, 인성정보 등 u헬스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해 설립됐다.

 

 협회는 앞으로 u헬스의 확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계와 산업계의 협력방안 마련 ▷의료법 등 제도개선 지원 ▷u헬스 관련 시장ㆍ표준ㆍ기술ㆍ비즈니스 연구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u헬스의 획기적인 발전과 세계시장 선도라는 목표 하에 의료계와 산업계가 공동 참여ㆍ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u헬스 선도국가로 발전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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