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5개 의료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총 50개소의 협력의료기관을 선정하고 향후 1년간 의료분야별, 국가별, 계층별 등 다양한 신규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해외 홍보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서울시 의료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명확한 선정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등에 적극 홍보하고, 신청서 접수 후 서면심사,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평가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50개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건강검진 21개, 피부 5개, 치과 5개, 한방 6개, 성형 13개소)

 

‘서울의료관광지원센터’에 방문한 중국관광객.
▲‘서울의료관광지원센터’에 방문한 중국관광객

서울시는 선정된 협력의료기관과 기타 유관기관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간 협력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고, 한류ㆍ뷰티ㆍ쇼핑ㆍ한식ㆍ공연 등 흥미로운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신규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선정된 협력의료기관에 대해 해외홍보마케팅 및 코디네이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의료관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으로 서울의료관광지원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의료서비스, 의료관광상품 등을 공동 홍보하고, 해외환자 상담 및 예약 연계 지원한다.

 

 아울러 타켓 국가별 의료관광 핵심 관계자 발굴 및 초청 팸투어 실시, 러시아, 중국 등지 해외홍보설명회 개최, 의료관광콩그레스 참여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우수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지원을 통해 해외환자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인 불완전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보완해 서울의료관광 만족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5월 개정 의료법 발효 이래 이제 첫돌을 앞두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을 향후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신규 전략사업으로 인식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 노력과 더불어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고 자율성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전후방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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