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경제가 튼튼한 부자경북 실현’을 도정 목표로 삼은 민선4기 김관용 도지사의 ‘도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전국 최초 ‘투자통상본부’ 신설한 데 이어 지사관사를 ‘대외통상교류관’으로 개방하고 해외근무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특공대’를 운영해 지난 2007년에는 외국인투자유치 ‘전국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민선4기에만 128건에 11조1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 신일본석유, 악시오나 등 세계적 기업들이 순조롭게 착공, 준공하는 결실로 이어졌으며 POSCO 포항공장 정규직 직원 수에 버금가는 7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유치 출구전략’ 수립에 나섰으며,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투자유치 최우수 도(道)’로 선정된 소기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양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제 기업들도 그동안의 동면기에서 벗어나 투자에 기지개를 펴고 투자처를 찾아 움직여 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무엇보다 타깃기업 발굴과 함께 글로벌 협상스킬 발굴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통한 ‘투자유치 무한경쟁’ 시대에 투자환경 개선과 담당공무원들의 역량제고를 위해 공원식 정무부지사를 ‘투자통상본부장’으로 하는 특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분야’ 보강은 외교통상부에서 특별히 발탁, 경북도 국제관계 자문대사로 활약 중인 손세주 전 튀니지대사를 투자통상본부장의 해외투자유치 자문역으로 위촉하고 KOTRA에서 파견돼 도정 협력관으로 근무 중인 신현길 전 이집트 카이로 무역관장을 투자협력자문관으로 위촉,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관계 및 KOTRA 해외무역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타깃기업 발굴을 위한 투자정보 수집에도 한층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원식 정무부지사의 투자통상본부장 체제 출범은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일자리 창출’로 ‘부자경북 실현’ 이라는 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단’으로 확대 재편하는 등 투자유치 조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지사의 특별지시로 이뤄졌다.

 

도는 공원식 정무부지사의 뛰어난 친화력과 세칭 ‘왕 마당발’로 자타가 공인하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수십년 간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인 ‘기업유치’에 접목하고자 이번 투자유치본부장으로의 위촉이 단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외적으로는 세계의 도시들과, 대내적으로는 수도권 등과의 ‘투자유치 무한경쟁’ 속에서도 발전하는 ‘부자경북’을 만들겠다는 김관용 지사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이다.

 

공원식 정무부지사 겸 투자통상본부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이래 ‘일하고 싶고,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평하면서도 이제 투자유치의 사령탑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경북도의 미래 100년을 먹여살릴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2040년경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히 수소연료 전지분야 선점과 경제자유구역, 동해안권 개발프로젝트, 4대강 살리기의 일환인 낙동강 그랜드마스터플랜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국내외 투자유치와 연결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과 글로벌시대에 부응할수 있는 ‘밀양 동남권 국제 신공항 건설’, ‘외국인 학교건립’ 등 도내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고 무엇보다 투자유치 담당공무원들이 ‘갑’에서 ‘을’로 눈높이를 낮추는 등 조직의 획기적 발상전환과 함께 스피드시대에 걸맞은 의사결정을 위해 투자유치 공무원 개개인이 지사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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