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립의료원이 4월 2일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09년 3월 2일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국립의료원은 2010년 4월 2일부터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되는데 4월 2일(금) 8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심재철 의원, 손숙미 의원, 원희목 의원,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국립중앙의료원 9층 대강당에서 개원식 및 취임식이 개최되고,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의료진 확보, 임상연구 활성화, 시설ㆍ의료장비의 현대화 등으로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예방중심의 국민건강관리를 통해 최후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갑 서울의대 외과 교수가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장으로 취임해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립병원으로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데 초대원장으로 취임한 박재갑 원장은 서울의대 외과 교수로 2000년~2006년 국립암센터 초대 및 2대 원장으로 국립암센터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실천하는 금연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박재갑 원장은 “경영혁신을 통한 병원운영과 최신식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며, 국립중앙의료원을 세계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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