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술분야에 특화, 이 분야 벤처기업의 보육ㆍ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수창업보육센터지원사업은 지금까지 68개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선정 총 1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2010년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선정은 도내 29개(중기청 등록)창업보육센터 중에서 평가를 신청한 19개 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운영 실적이 우수하고 장래성이 있는 6개 센터를 2010년도 ‘경상북도 우수창업 보육센터’로 선정,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내용은 최우수에 경일대학교, 우수에 포항대학, 장려에 포항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영남대학교, 동양대학교의 창업보육센터가 선정돼 표창패와 인센티브로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사업비는 총 2억5000만원으로 최우수 센터에 8000만원, 우수 센터에 5000만원, 장려 센터에 각 3000만원씩 지원하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확보, 공동 설비 및 공동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하게 된다.

 

   올해 10번째로 실시된 이번 평가의 목적은 지역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보육센터를 지역산업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함으로써 자생적인 성장기반이 취약한 도내의 중소ㆍ벤처기업에 창업기반을 제공 일자리창출 등 지역 간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데 있다.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경일대학교는 총장(이남교)의 깊은 관심속에 센터장(홍재표)의 열성적인 노력과 연구중심, 생산중심의 운영으로 예비창업자에게 맞춤형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입주업체 19개, 35명의 일자리 창출 및 92억원 매출 증가로 명실  공히 기술집약형, 지식기반형 중소벤처기업 보육ㆍ육성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입주업체에 대하여는 ▷대학 내 우수한 연구인력 및 시설 적극 제공으로 매출액 등 향상 ▷자금, 입지, 경영, 기술지원프로그램 운영 ▷입주기업 이력관리 프로그램 운영 ▷창업전문가를 통한 멘토링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창업활성화를 통한 청년실업 해소을 위해 창업동아리지원사업, 창업동아리 경연대회, 창업지원단 운영, 성공 중소기업 CEO 강좌 등 청년 CEO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입주기업체 중 (주)아리레보금강씨에스(대표 김광태)는 지도교수(임성운)의 도움으로 기존 제품보다 유독가스 폐쇄력이 훨씬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은 ‘화재시 특별피난계단 방화문용 자동폐쇄장치 개발’로 2009년에는 15억원, 올해는 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사업비를 증액 확보해 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창업성공율을 제고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와 공동으로 노력해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하는 중소ㆍ벤처기업이 우리도 지역 내에서 창업이 이뤄져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의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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