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전국 최고의 벚꽃도시 경상북도 경주시는 문화관광 유적지와 함께 전국에 경주를 홍보하고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MBC특별기획 미니시리즈 ‘난닝구’의 촬영을 지원, 보문단지를 비롯한 문화유적지 등을 드라마 배경으로 제작·방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경주를 널리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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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MBC특별기획 미니시리즈 ‘난닝구’ 촬영 현장
경주시에서 촬영 지원하는 드라마 ‘난닝구’는 기획 윤재문, 극본 고정원, 연출 이동윤으로 구성돼 오는 6월9일부터 4부작으로 수·목요일 저녁 9시55분에 70분씩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의 촬영 및 방영으로 보문단지, 동부사적지 등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해 향후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난닝구’는 청춘멜로드라마로 천년의 도시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마라톤 이야기이다. 가족의 사랑과 무관심, 친구의 경쟁을 그리는 ‘이기고 싶은 마음’에 대한 뜨거운 이야기이며 송중기, 주원, 백진희, 김미경 등이 캐스팅됐다.

 

특히 올해 벚꽃마라톤대회를 드라마에 활용, 항공촬영을 많이 함으로써 경주지역 일대는 물론 아름다운 벚꽃의 절경을 드라마에 노출해 경주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지난해부터 인기드라마 ‘선덕여왕’, ‘명가’ 등 경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해 방영 이후 경주가 ‘드라마 시티’, ‘영상산업시’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드라마 ‘난닝구’에도 제작에 필요한 행정지원, 촬영장소 섭외 등 촬영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널리 홍보해 찾아 오고 싶은 경주, 머물고 싶은 경주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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