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환경일보】김인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소재  다목천은 산수가 수려할뿐만 아니라 계곡물이 워낙 맑아 화천군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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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보호구역 임을 입증함.

특히 앉은뱅이도 벌떡 일어난다 하여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속칭 벌떡수라는 약수물이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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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내 맑은 계곡물
소설가 이외수씨도 이곳의 풍광을 일찌기 간파한 후 둥지를 틀고있기도 하다. 이렇게 산수가 수려하고 물이 맑은 계곡상류에는 다목리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취수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상수원 보호를 위해 출입금지구역이라는 팻말이 걸린 철망담을 쳐놨다.

 

이렇게 상수원 보호를 위하여 주민들이 노력하고있는 가운데 B씨가 취수장옆 산림을 마구 파헤치고 그곳에다가 약600여평의 밭을 만든것이다. 그리고 그곳에다가 작물을 파종키 위하여 검은색 인공비료를 대량으로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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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파혜쳐진 산림
주민들은 비가올시 살포된 비료가 취수장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판단 관련기관에 신고하였고 관련기관에서는 현장을 방문 모든 조사를 마쳤다.

 

주민들은 B씨가 사법처리되고 훼손된 산림은 반드시 복구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주범 B씨가  정치인A씨의 도움으로 가벼운 경고처분만 받고, 계속 농사를 지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는것이다.

 

주민들은 만약 이 일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상수원을 지키기 위하여 관련기관에 항의 방문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도 불사하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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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홰손 뒤 검은색 비료를 대량 살포한 장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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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훼손 뒤 검은색 비료를 대량 살포한 장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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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한 비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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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한 비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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