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고사리 채취객에 대해 감시원이 배치되는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초강도 차단방역 대책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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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축산국장 주관으로 열린 마을공동목장 등 관계자 긴급대책 회의결과 공동목장 조합원이 윤번으로 고사리 채취객에 대해 감시원을 배치하고 목장경계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따라서 목장 내 고사리 채취객 단속을 위한 모자, 어깨띠, 호루라기 등의 단속장비를 지원키로 했으며 각 선사에 대해서는 육지부 반입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실시를 안내토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행정시 담당계장(3명), 마을공동목장(30명), 관영 및 전기업목장(9명), 가축인공수정사(6명), 화물자동차운송협회(2명) 등 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각 기관 또는 업체별로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도가 이를 적극 수용, 초강력구제역 유입대책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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