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장이 올해 19개소가 더 늘어나는 등 청정제주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판매가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도시 소비지에 청정제주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도시 판매장 운영사업이 지난달 15일 서울 강서구에 한살림 서울생협 매장 개장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가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
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지원사업은 전국 규모의 소비자 연합조직체 또는 전문유통조직체와 도내 생산자조직체 간 제주산 전속거래 협약을 체결한 후 신규 매장인테리어 및 냉장·냉동고, 운반차량 등 유통 장비를 지원, 전속거래 계약에 의해 제주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올해 10억원 (국비 5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를 투자, 대도시 소비자 조직체와 공동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도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대도시 소비지에 19개소 매장을 개설, 2008년도부터 청정제주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을 전체 53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제주산 농산물 연간 210억원 매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까지 34개 매장을 운영해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0개소의 매장 개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전국 소비자 조직체인 한살림, icoop소비자생협, 두레생협, 여성민우회 생협 등의 매장확대 계획에 따라 지원기준을 매장 규모별로 조정, 19개소로 확대, 사업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