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토해양부는 2015년 개최될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한국유치를 위해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26일 강남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설립 기념식을 갖는다.

 

 세계물포럼 유치추진위원회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차관과 한국물포럼 박은경 총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국토부, 외교부 등 관련부처 공무원과 대학교수 및 NGO의 민간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되며, 광주과학기술원 선우중호 원장 등 8명의 원로인사로 구성된 고문단을 별도로 구성해 유치활동에 대한 조언 및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세계물포럼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물 문제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물분야 최대 국제행사로서 각국 정부, 주요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NGO 등 200여개국에서 약 30,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며, 세계물포럼의 한국유치가 성사될 경우 약 1,400억원의 경제효과와 1,9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의 개최지 선정은 2011년 10월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36개 이사기관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국내 개최도시는 2010년 6월 중순까지 유치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개최도시가 선정되면 유치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계물포럼의 국내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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