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외식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어 외식메뉴에도 영양정보를 표시해 올바른 외식문화를 확립하고자 ‘영양정보 표시’ 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영양성분 표시 스티커.
▲식품영양성분 표시 스티커
대상은 음식점이 밀집돼 있는 백화점 식당가, 모범음식점 및 희망업소 등 700개소이며, 업소별로 대표메뉴 또는 선호식품 2~3가지에 대해 손님 1인에게 제공되는 식사량을 기준으로 열량,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콜레스테롤, 나트륨 총 6개 항목을 조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에는 이용하는 시민고객이 식품별로 영양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영양정보 안내판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09년 300개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설렁탕, 칼국수 등 141종류의 식품에 대해 영양성분을 조사했는데 개인이 섭취하고 있는 식사량이 얼마만큼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해 음식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음식 선택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시민고객의 건강 및 영양정보 표시의 필요성을 제고시켰다.

 

 영양정보 표시를 희망하는 음식점에서는 서울시청 위생과(02-3707-9176)로 신청하면 되는데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점에서의 영양정보표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건강을 위해서라도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알맞은 음식을 선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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