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상금마을이 2011년 녹색농촌 체험마을 신규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오염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간직된 상금마을에는 수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인돌이 산재하고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수박, 땅콩, 고구마, 고추 등이 생산돼 전통과 자연이 잘 공존하면서 체험 관광거리가 풍부해 향후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이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체험마을 조성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차 있다.

 

녹색농촌 체험마을 선정으로 2억원(국비1, 지방비1)을 지원받게 되며, 도·농 교류 방문자 센터를 비롯해 체험 실습장, 마을경관 조성 등 도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체험기반 시설 등 생활 편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돌담길 정비, 꽃길조성 등을 통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탈바꿈하게 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농업과 빼어난 자연경관 등 자원을 활용한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휴양 체험 공간으로 조성, 도·농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 및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의 녹색농촌 체험마을은 공음 선동리 선산마을(2004년 선정), 부안 안현돋움별마을(2006년 선정), 공음 고사리마을(2007년 선정), 대산면 상금마을과 함께 4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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