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녹색연합’과 ‘작은것이아름답다’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6월4일부터 Daum과 함께 “종이는 숲이다!” 캠페인을 2011년 5월까지 1년 동안 진행한다.

네티즌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이메일 청구서 이용, 머그컵 사용, 손수건 사용, 재생종이 사용 등 4가지 실천 방법 중 하나를 골라 서약하는 ‘푸른 숲을 지키는 생활 속 작은 약속’을 진행한다. 네티즌들이 서약 내용을 실천할 경우, 어느 정도의 나무를 지킬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실천 의지를 북돋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월 5일을 ‘푸른 지구의 날’로 지정해 종이 절감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확산할 수 있는 미션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 14년 동안 벌여온 재생종이사용 운동을 시민 속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종이와 환경문제에 대한 정보를 Daum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캠페인 페이지를 만들어 진행한다.

한편 캠페인 페이지는 원시림 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모금함도 열린다. 원시림 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모금의 경우 네티즌들이 서약에 참여할 때마다 Daum이 원시림보호 기금으로 1,000원을 대신 기부하며, 네티즌들이 블로그에 캠페인 내용을 스크랩하거나, 캠페인 위젯 달기 등에 참여하면 1000원, 네티즌들의 응원댓글 1개당 100원을 대신 기부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녹색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자원 활동가인 “원시림을 지키는 숲의 요정”들이 중심이 돼 원시림을 지키기 위한 전략들을 만들어 개인단체, 기업과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도심생활에서 원시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작은것이아름답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생종이운동으로 간행물윤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캠페인과 지난 5월부터 청첩장업체와 함께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청첩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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