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6월10일 중국환경과학연구원(원장 멍웨이)과 기후변화, 물, 대기, 자원순환, 생활환경보건 등 환경 전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공단 출범으로 공단이 환경 전매체에 대한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2006년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소속 고체폐기물연구소와 체결, 자원순환 부분에만 한정됐던 MOU를 환경 전분야로 확대하는 것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세계적 또는 양국에서 현안이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과제 수행, 국제세미나 개최, 전문 연구인력 교류, 국제협력자금을 활용한 공동프로젝트 수행, 양국의 환경산업 진출에 대한 지원 등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의료폐기물분야 연구 등 공동연구 2개 과제를 수행하며, 오는 7월14일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제2차 아시아환경보건장관포럼의 부대행사로 한·중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상호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 녹색산업진흥처 임병무 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사업수행의 협력범위가 확대되고 이와 더불어 한국과 중국 양국의 우호와 협력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환경과학연구원은 중국 환경보호부 소속기관으로서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연구와 국가의 환경관리 및 정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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