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젊은 지성인 대학생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두 달 동안 시정과 관련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공모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 2009년까지 시정연구논문 공모에 젊은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로 뭉쳐진 작품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3년 응모현황 을 보면 2007년 23편, 2008년 32편, 2009년 59편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논문의 내용도 우수해 2009년도 최우수상은 차량을 보유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 시간단위로 차량을 빌려 사용함으로써 자가용의 편리성을 충족시키고, 대중교통의 접근성에 있어서의 취약점을 극복 할수 있다고 제안한 ‘Car-sharing을 이용한 서울시의 Second-car 문제 해소 연구’가 받았고, 우수상으로는 남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남산을 전통 문화 콘텐츠로 이루어진 문화체험 마당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한 ‘남산(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한) 스토리텔링코스 개발 및 운영방안’과 추상적으로 표현된 버스노선도의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함으로써 버스 이용의 편리성을 극대화 하고자 제안한 ‘서울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의 노선도 개선 방안’, 그리고 환경도시를 꿈꾸는 서울시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친환경· 무(無)에너지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활성화와 관련해 제안한 논문 ‘자전거의 SOUL이 살아숨쉬는 녹색도시, SEOUL을 향하여!’ 3편이 선정되는 등 서울시의 주요시책과 밀접한 18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소재 대학생은 물론 서울에 주민등록을 둔 지방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공모분야는 시정 전 분야로서 서울시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환영이다.

 

 우수한 논문에는 최우수 1편 300만원, 우수상 3편 각 100만원, 장려상 8편 각 50만원의 상금을 시장 상장과 함께 수여하고, 입상 논문은 서울시정에 적극 활용됨은 물론 시정연구논총 ‘서울터전’에 게재될 예정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