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의 미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2010 바다사랑 큰잔치 ‘바다는 내 친구, 바다야 사랑해’를 마련한다.

 

 6월 11일 (금)부터 13일(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수산과학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수산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개발원,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바다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매년 바다의 날을 맞아 개최해왔던 모형배 만들기 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첨단수산기술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합한 일종의 바다 축제 한마당이다.

 

 ‘바다는 내 친구, 바다야 사랑해’는 전시마당, 경연마당, 참여마당, 부대마당 등 총 4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있는데 우선 전시마당에서는 LED 집어등과 육종 넙치 등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성과와 특허기술을 알리는 전시회 ‘우리수산의 미래展’과 독도의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 ‘독도의 해양생물展’이 열린다.

 

 부산, 경남의 초등학생 어린이 천여 명이 참여하는 경연마당에서는 수수깡을 이용해 만든 모형배로 어린이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평가하는 ‘모형배 만들기 대회’와 바다와 수산에 관련된 주제를 그림으로 잘 표현한 어린이를 선정해 시상하는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되고,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30분 간격으로 최첨단수조동을 공개하는 ‘조파수조 견학’ 등 시민 참여 마당과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 마당도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들 그리고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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