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새동네·안골 지구단위계획 내 간판이 설치되는 건축물에 대해 지난 2월부터 건축물과 광고물을 함께 심의 하는 ‘건축·광고물 통합심의’를 서울시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광고물 통합심의’는 건축위원회 자문 시 도시경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간판이 사용승인 이후 수려한 건축물의 외관에 시 각적인 공해요소로서 작용하는 폐단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환경친화적이고 심미적인 간판 유형을 찾기 위 한 노력으로 디자인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타구 우수사례 조사 및 서울시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한 ‘도봉구 간판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간판의 기능과 건축물 개성이 최대한 표현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도봉구의 이번 정책을 통해 새동네·안골지역이 도봉산의 자연과 친환경적 아름다운 건축물이 간판과 조화를 이루는 웰빙문화마을 로서 조성돼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에 큰 역할 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새동네·안골 지역은 2006년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고품격 전원형 주거단지와 등산객들이 머물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하는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지난 2009년 12월 31 일에 고시한 바 있으며, 올 1월부터는 새동네·안골의 무분별한 건축행위 방지 및 계획적 관리를 위해 3층 이하 허가건에 대해서도 사전 건축위원회 자문 을 득할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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