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해 주는 담장허물기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한 골목당 대상가구 50%이상 담장허물기사업에 참여하는 4개 골목을 우선 선정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도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2010년을 그린파킹사업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대상가구에 사업참여 안내문 발송 ▷지역방송에 광고송출 ▷사진전시회 및 홍보 팜프렛 제작·배부 ▷동별 배너 입간판 설치 ▷대상가구 현장방문 ▷대상가구 관리카드 작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60동에 98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할 경우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골목에 도로포장, 조경식재, 편의시설 등을 추가 설치해 사람중심의 친환경 골목길 조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