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물놀이장 (1)
▲도림천 물놀이장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어린이들은 즐거운 여름방학의 꿈에 부풀어 있다. 구에서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에 이어 올해부터는 도림천에도 물놀이장을 개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도림천에 들어설 물놀이장은 신림역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새로 만들어 진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길이 30m, 폭 4~8m 규격에 깊이가 35㎝정도여서 관악산 물놀이장에 놀러가기에는 아직 어린 3~5세 유아들이 보호자와 놀기에 딱 알맞다. 6월26일 개장해서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돗물만 사용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급수하고 오후 6시에 물을 뺀다.

 

근처에는 지난 4월 완공된 벽천분수와 도처에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어서 여가 및 놀이공간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놀이장 옆 도림천 둔치에는 순대타운과 갈비골목이 자리 잡고 있어 여름방학동안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직원과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도림천이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통해 주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이번 물놀이장 개장을 계기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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