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식품정책연구단 김은미 박사는 소비자들이 식재료 및 식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는 외식 및 급식 담당자, 구매 담당자, 그리고 일반 소비자가식재료 및 식품의 외관 이외에 다양한 판단 기준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도록 외식 및 급식 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를 4개 분야(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기타 식재료 및 그 가공품)로 나눠 각 품목의 품질 및 위생에 대한 세부 정보와 국내 식품인증제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008년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주요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용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를 발간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증보 개정판으로서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를 이번에 새로이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식재료 품목에 대한 영양정보, 식품상식 등의 항목을 추가로 삽입했고,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과 일반외식 분야의 식재료 정보도 포함될 수 있도록 1차 발간본에 비해 더 많은 품목을 수록했으며, 식품인증제도에 대한 내용도 최신 자료로 수정·보완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이무하 원장은 “식재료는 식품산업이나 외식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투입재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식재료의 사용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에 발간된 식품규격가이드가 식재료 산업의 육성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수 식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외식·급식업체에서의 식재료 품질·안전관리기술의 효율적 적용과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이어져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식품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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