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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워커힐아파트 등 공동주택(아파트) 총 73개소에 음식물쓰레기 페달식 자동 개폐장치 300개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배출용기를 손으로 여닫는 과정의 비위생적이고 불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광진구가 보급한 페달식 자동 개폐장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뚜껑과 연결된 페달을 발로 밟아 개폐할 수 있는 장치로 손을 뚜껑에 접촉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뚜껑이 닫힐 때 음식물 찌꺼기와 오수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압식 장치를 부착해 천천히 닫히도록 설계됐다.

 

또 이 개폐장치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제작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새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음식물 쓰레기통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 절감의 효과도 있다.

 

광장동의 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부 한모씨는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뚜껑을 손으로 직접 열어야 해서 불쾌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 장치 때문에 편리하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배출용기 자동 개폐장치를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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