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KT&G(사장 민영진)는 지난 3월 전체조직의 19%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에 이어 7월1일자로 전국 영업분야 지점을 168개에서 137개로 감축하고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KT&G 손자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영업조직 개편 및 계열회사 지배구조 변경을 실행했다.

 

 KT&G는 영업조직 개편을 통해 국내 담배시장의 점유율 감소(2009년 기준 M/S 62.3%)와 고객·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담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를 자회사로 편입해 非홍삼 건강식품사업의 집중 육성을 통한 新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업조직 개편은 행정단위별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개편했으며, 임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470명이 명예퇴직을 하게 됐다.

 

 KT&G는 이번 영업조직 개편 및 명예퇴직을 통해 시장관리 및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해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

 

 또한, KT&G는 지난 6월 말일자로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KT&G의 손자회사)를 자회사로 편입, 식품사업군 내 계열사 간 역할 정립을 통해 건강식품사업을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正官庄) 브랜드의 품질·안전성·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홍삼사업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해 홍삼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고, KGC판매는 기존 사업강화와 신규사업(New 프랜차이즈 등) 확대를 통해 비홍삼 건강식품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T&G는 이러한 식품사업군 내 계열사간 지배구조를 재편함으로써 각 회사별 역할을 정립해 홍삼사업과 비홍삼사업 간 시장 경쟁을 통해 건강식품시장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G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분야 조직개편과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담배사업 및 건강식품사업의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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