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건설공사현장 83개소(품질관리계획 수립대상 16개소, 품질시험계획 수립대상 67개소)를 선정해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투입 건설현장 부실공사 예방을 위하여 품질시험 실시 여부 및 각종 시공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품질지도담당 등 3명으로 현장기동반을 편성하여 총 공사비가 5억 원 이상인 토목공사, 2억 원 이상인 전문공사, 연면적이 660㎡이상인 건축물의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시에서는 현장 점검결과 품질시험계획서 수립 후 발주청 미승인 및 건축현장 시공 불량 등 시정 50건, 자재관리 미흡 및 각종 시험결과 미 작성 등, 지도 270건을 적발하여 공사 발주청 및 인·허가 행정기관에 통보하여 시정토록 조치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품질관리(시험)계획서 발주청 미승인 및 작성미흡, 품질관리 적정성 확인 미이행, 시험실관리 소홀 및 품질시험 미실시, 주요 자재 수불부 미작성, 현장 자재 및 현장 관리소홀, 시공불량(방수, 벽체마감, 타일 배수, 용접, 사춤, 미장, 용접, 도장, 박리 등) 등이다.


 앞으로 시에서는 하반기에도 철저한 품질관리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지만, 점검보다 감리자, 시공자의 확고한 견실시공 의지가 필요하며 인식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연장 100m 이상 도로굴착 복구현장 10개소에 대하여 건설관리본부 품질시험실에서 직접 현장밀도 등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도로 복구시 원상복구토록 현장 지도하였으며, 품질시험실에서 시험결과 시방서 기준에 부적합 공사현장 5개소에 대하여는 재시공(다짐) 및 재시험토록 하여 기준에 적합하게 한 후 공정을 진행토록 조치하여 아름답고 경제적인 건설공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현장기동반을 운영하여 견실시공으로 튼튼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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