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이 민선5기 시장 취임 후 지역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염 시장은 8일 오전 KTX편으로 서울에 도착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

 

염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방문 면담하고 첨담영상제작단지(HD드라마타운) 조성 관련해 “대전은 대덕특구의 3D·4D, CG 등 영상산업 육성기반이 이미 구축돼 있어 HD 드라마타운+첨단기술이 결합된 ‘아바타효과 실현’ 및 ‘드라마·영상 산업육성’ 등 최소투자로 국가발전을 견인할 신성장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엑스포과학공원 내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서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경제위기 극복과 지역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적 실시하고 있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를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대전시의 3대 하천 살리기 사업 관련해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대덕특구중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관련해 “대덕특구는 녹색성장, 나노융합, 뇌 연구의 기초·원천기술 확보 및 연구성과 생산·비즈니스의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며 “기초과학-응용연구-사업화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충청권에 입지 선정,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거점지구를 지정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으로 대덕특구를 녹색기술, 나노융합 등 첨단 융·복합기술의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녹색기술 test-bed구축, 나노융합 산업단지조성, 한국 뇌연구원 설립 등 인프라 조성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총사업비 1288억원(정부 638, 지자체 650), 상근 연구원 200여 명 내외, 부지 5만2000㎡이상 건물 1만9054㎡ 규모로 설립되는 한국 뇌 연구원 대전입지 지원과 관련해 “대전시는 KAIST, 생명연, 표준연, SK연구소, 아산병원 등과 국내 최고 수준의 뇌과학 연구 드림팀을 구성해 지난해 1월 MOU 체결했다”며 “뇌 연구 관련 최고 수준의 R&D역량과 고급 인력을 보유한 KAIST를 주관기관으로 한국 뇌 연구원 설립을 강하게 건의했다.

염 시장은 마지막으로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면담하고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중에 있는 엑스포 과학공원내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해 KDI 예비타당성 긍정적 검토와 2011년 국비신청액 7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시∼오송역 신교통수단 건설 관련해 대전시 3구간 와동IC∼신구교간(6차로 4.4㎞) 건설을 행복청에서 추진 중인 4구간(세종시∼신구교, 2010년 설계발주 예정)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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