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맑은 숨 캠프(북한산도봉사무소) 운영사진ㅇ
▲2009년 여름 맑은 숨 캠프(북한산도봉사무소) 운영사진

[환경일보 김원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해물질 노출, 대기오염으로 인해 천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식 아동을 위한 ‘2010 여름 맑은 숨 캠프’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천식 환자들에게 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스스로가 자기 관리 및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함을 인식하는 한편 도심 속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숲 체험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며 숲이 주는 초록에너지를 마음껏 느낌으로써 자연 속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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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맑은 숨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천식에 대한

정보를 배우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폐 기능 검사 및 흡입약물 사용 교육과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만든 ‘맑은 숨 게임’, 퍼즐 및 풍선을 이용한 천식 유해 인자 만들기, 천식스트레스 해소 등 레크레이션과 게임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쉽게 천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공원의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은 캠프의 흥미를 더해 줄 것이다.

 

자연 속 건강 찾기 ‘2010 여름 맑은 숨 캠프’는 천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30명을 모집,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된다. 제공되는 숙소는 도봉숲속마을이고 참가비는 국립공원의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02-920-5464)에서 받으며 자세한 문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또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02-918-9063)에서 가능하다.

 

2009년 여름 맑은 숨 캠프(북한산도봉사무소) 운영사진
▲2009년 여름 맑은 숨 캠프 프로그램 모습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호흡기·천식 전문 의료진 및 의과대학 학생(천식캠프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캠프진행요원으로 참가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므로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천식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최상의 숲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캠프 후에도 자신감 있는 밝은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라며 향후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국립공원 숲을 이용하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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