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인천과 수원지역에서 중앙선 용문역까지 왕복하는 맞춤형 주말 특별 급행전동열차를 오는 17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동열차는 인천과 수원지역에서 전동열차에 승차하면 도중에 갈아타지 않고 편리하게 중앙선 양평지역의 명산 산행과 두물머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급행전동열차인 점이 특색이다.

 

코레일의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는 인천과 수원 지역에서 용문까지 매주 총 4회씩 왕복 운행한다. ‘사랑 만들Go’ 전동열차는 청춘남녀 커플들이 수도권 근교 최고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양수역 두물머리에서 둘만의 소중한 사랑을 만들 수 있는 낭만코스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일몰과 돌아올 때 차창 밖 한강 야경이 백미이다.

 

열차는 매주 토요일 오후 경인선 동인천~용문, 일요일 오후 경부선 병점~용문간 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용문산 용문사.
▲용문산 용문사 전경

‘건강 키우Go' 전동열차는 일반고객 대상의 '웰빙 산행 전동열차'로서 중앙선의 예봉산, 운길산, 청계산, 추읍산, 용문산을 당일에 다녀올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경부선 병점~용문, 일요일 오전 경인선 동인천~용문간 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코레일은 8월 중순까지 주말 임시열차로 시범운영하고 이후 주말 정기 열차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사랑 만들Go, 건강 키우Go 급행전동열차’는 고객맞춤형 전동열차로 주말에 도심을 훌쩍 벗어나 청정지역인 양평에서 데이트와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전철”이라며 “코레일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전동열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역 및 전동열차 안내방송, 포스터, DM 발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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