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광역시는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노인들의 건강과 식중독 등 위생사고 발생에 대비해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노인무료급식소 35개소, 저소득 식사배달 20개소 등 모두 55개소에 대해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6개반 18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고 위생부서와 합동으로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어르신 영양 및 건강상태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리원과 급식시설의 위생실태, 위생교육 실시여부, 식자재 검수 및 식품보관 실태, 급식메뉴 작성 및 영양상담 등이 영양사의 자문을 받아 이뤄지고 있는지, 도시락 배달시 지연사례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위생부서와 합동 점검해 그 결과를 현지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급식장비와 시설개선 등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과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미만인 가구의 60세 이상 거동불편노인 대상으로 식사배달 사업으로 연간 16억748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하루 3340여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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