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병무청은 ‘병무스타’ 선발사연들을 담은 책자 ‘젊음, 도전, 나라사랑, 병무스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병무스타 책자표지 사진.

▲병무청이 ‘병무스타’ 선발사연들을 담은 책자 ‘젊

음, 도전, 나라사랑, 병무스타’를 발간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이행자들의 부대자랑과 가족·친구들 간의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를 잘 표현한 사연의 주인공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병무스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책자에는 병무스타 선발사연 31편과 선발 이후 에피소드, 스타연예인의 병역이행 이야기가 수록돼 총 3000부가 발간됐으며 군부대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에 수록된 사연 중 6회 메인스타로 선정된 육군 진현종 이병의 아버지 진성용 씨의 사연에서는 철부지 막내아들이 군에 입대하는 날 동행하지 못해 아들이 느꼈을 서운함에 안타까웠던 마음과 군생활 적응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이 대대장님 이하 여러분들의 관심과 배려 속에 믿음으로 바뀌었다는 아들에 대한 따뜻한 부정을 담고 있다.

 

또 스물아홉 동갑내기 늙은 신병을 기다리는 예비 엄마로 제2회 메인스타에 선정된 육군 김양호 이병의 부인 이은실 씨는 포상으로 받은 특별휴가로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날 신랑이 옆에서 손을 꼭 잡아줄 수 있었다며 비록 신랑이 없어서 혼자서 아기를 키우자니 힘들 때도 있었지만 군생활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신랑 모습이 더욱 믿음직스럽다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스타’ 코너는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을 이행하는 국민의 다양한 모습과 진솔한 사연 등 감성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총 37명의 병무스타를 선발해 포상했으며 지난 6월 말까지 방문건수는 약 38만여명에 이른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스타 사연들을 통해 정서적·지리적 단절에서 오는 소외감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병역이행기간을 값진 시간들로 채워가는 젊은이들의 건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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