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 내 대량으로 산재된 각종 폐기물(건설폐기물, 영농폐기물, 일반 쓰레기 등)을 모두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4대강 사업구간 내에서 파악된 폐기물은 220만톤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 약 6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쓰레기 방치 현황.
▲쓰레기 방치 현황
국토해양부는 4대강 쓰레기 대청소를 위해 폐기물 관련 법령에 따라 폐기물처리용역을 발주, 4대강 사업구간 내 폐기물들을 전문업체를 통해 전량 처리할 예정이라 밝혔는데 현재 79개 공구(계속사업 포함)에서 폐기물처리용역이 이미 발주됐으며 나머지 공구들에서도 순차적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특히 장마철에 각종 쓰레기가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하천 뿐 아니라 해양 환경에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부유가능성이 있는 각종 쓰레기, 방치폐기물 등을 우선적으로 수거, 처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처럼 4대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하천내 방치된 폐기물들을 모두 수거 · 처리하고 이와 함께 하천 내 경작지를 정리해 하천으로 바로 유입되던 오염원을 제거함으로써 4대강은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강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