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안(화양동)
▲청천강 수변공원 조성안
【괴산=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괴산군이 청천 달천강변(이하 청천강) 일원에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강수욕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청천강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8일 군은 청천면 후평리에서 강평리 구간 청천강 일원 37만여㎡ 체험관광과 생태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적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께 준공예정인 청천강 수변공원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자, 농산물 가공이 가능한 물레방아 및 방앗간, 수변산책로, 인공폭포, 강수 욕을 즐길 수 있는 모래사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높이 5.5m, 넓이 22m로 조성될 인공폭포와, 9000여㎡ 규모의 강수욕장은 색다른 볼거리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수변공원이 피서객들에게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레방아와 연자방아를 활용한 떡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청천강 일원에 조성될 수변공원이 가족단위 관광객과 유아, 청소년들에게 4계절 풍성한 체험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며 괴산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은 이곳을 청천재래시장과 연계 관광객이 함께하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이용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농촌 체험의 장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천강에 조성할 수변공원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원의 개념을 넘어 지역주민과 도시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군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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