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충청남도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실시해 공동주택에서는 비사벌아파트, 자연부락에서는 왕대2리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환경을 보존하고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공동주택과 자연부락 등 17개 단체가 참여했다.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민간인과 시청 공무원이 합동으로 평가단이 돼 공동주택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실태 등을 평가, 상반기에 수집한 재활용품 수집 실적 등을 종합해 성적이 우수한 단체에 시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상금은 공동주택은 1위 80만원부터 4위 30만원, 자연부락은 1위 50만원부터 3위 20만원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우승팀 외에 우림루미아트, 두산신성아파트, 동아아파트, 계룡대아파트, 신성1차미소지움아파트와 광석2리, 향한1리가 수상했다. 작년 상반기에도 비사벌아파트와 왕대2리가 각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수거된 폐지, 고철 빈병, 헌옷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총 1767톤으로 집계됐다.

 

김덕영 환경녹지과장은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모아 환경도 보호하고 자원도 절약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함께하는 환경사랑 홍보는 물론이고 후손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