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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초청돼 박람회장를 찾은 박동철 군수가 금산인삼농협 부스에 진열된 GAP 인삼제품을 보고 있다

【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금산인삼향토산업이 농촌활력 증진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뽑혔다.

 

충청남도 금산군은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농어촌산업박람회 농촌활력증진사업 전국경진대회에서 인삼향토사업 부문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표창은 지역발전위원장으로부터 인삼향토산업단장인 배재대학교 민병훈 교수가 받았다.

 

금산인삼향토산업은 국제기준의 인삼생산 및 유통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4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인삼의 생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검정시스템을 도입, 고품질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GAP(국제우수농산물인증제도)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사업으로 군에서는 2008년 전국최초로 GAP인삼생산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600농가를 선정해 GAP인삼 생산에 나서고 앞으로 관내 전인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농어촌산업박람회는 전국 77개의 지자체와 584개의 농특산물 가공업체가 참여했다.

 

개막식 초청인사로 참석한 박동철 군수는 금산인삼농협 홍보판매 부스 및 금산군 지자체관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홍보마케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금산인삼농협 부스는 타 업체와 비견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저렴하고 위생적인 인삼튀김 판매코너는 행사기간 내내 내방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수삼 및 다양한 인삼 가공제품은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농약, 중금속 등 식품위해요소를 두고 생산 및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관리,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GAP인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GAP인삼 생산과정과 필요성 등 향토산업단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소비자들의 이해는 물론 신뢰도 제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는 9월3일부터 개최되는 제30회 금산인삼축제에 홍보, 홍삼제품 시음 및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내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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