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정읍시가 지난 16일부터 2010 을지연습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3시 정읍역에서 ‘중앙통제단 시범’ 실제훈련이 실시됐다. ‘정읍역 테러대비 종합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훈련은 테러대비 훈련으로 정읍시와 정읍경찰서, 군부대(4대대, 35사단), 정읍소방서 등 13개 기관·단체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폭발물 장착 및 화물열차, 운행선로 파괴로 호남선이 불통되고 정읍역에 대한 추가테러로 정읍역 일부가 붕괴된 데다 화재 발생과 화학가스 살포로 전사자가 발생됨은 물론 건물 파괴 및 단전, 단수, 통신두절로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차와 화학제독차, 구급차 등 9종 25대의 장비들이 동원됐다.

 

훈련은 재난상황 발생 신고 및 유관기관 전파, 인질납치에 따른 구축작전 등으로 진행된 초기 재난 초동조치단계, 응급환자 구조 및 구급활동 등의 2단계 유관기관․단체별 응급구조 활동, 정읍역 선로 복구 등의 3단계인 유관기관․단체별 재난수습 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참관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천암함 사태, 한미 합동 해상훈련, 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위기상황에 대한 체계적 관리 역량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은 시점에서 이번 훈련이 효과적인 테러대비훈련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훈련을 참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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