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
학운 공원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확대한 것으로 시는 겨울철로 접어들기 전인 11월까지 3개월 동안 만안과 동안구 지역 3개소를 한달씩 돌아가며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할 방침이다.
자전거 이동무료수리센터는 다음달 한 달 동안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옆 노외주차장에서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부흥동 학운 공원에서 11월에는 안양8동 명학공원에서 각각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센터에는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전문수리반이 상주해 센터를 찾는 주민들은 자전거 상태를 점검받는 것은 물론 펑크, 브레이크와 림 교정과 같은 간단한 고장에 대해 무료로 수리 받을 수 있고 기름칠도 가능하다.
조인주 안양시 녹색정책과장은 “자전거가 녹색교통수단으로뿐 아니라 건강증진 차원에서도 요즘 크게 각광받는 데 부응하기 위함이다”며 “새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고쳐 사용함으로써 생활 속 알뜰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이용을 권장했다.
한편 안양에는 총 71개 노선에 126km의 자전거 도로가 나있다. 시는 이런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초등학교 5·6년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과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상설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고, 오는 11월에는 비산사거리에서 호계사거리에 이르는 1.4km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할 예정으로 있는 등 맞춤형 자전거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