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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안양=환경일보】임수만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9월8일부터 장소를 번갈아가며 자전거 이동무료수리센터를 운영한다.

 

학운 공원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확대한 것으로 시는 겨울철로 접어들기 전인 11월까지 3개월 동안 만안과 동안구 지역 3개소를 한달씩 돌아가며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할 방침이다.

 

자전거 이동무료수리센터는 다음달 한 달 동안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옆 노외주차장에서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부흥동 학운 공원에서 11월에는 안양8동 명학공원에서 각각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센터에는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전문수리반이 상주해 센터를 찾는 주민들은 자전거 상태를 점검받는 것은 물론 펑크, 브레이크와 림 교정과 같은 간단한 고장에 대해 무료로 수리 받을 수 있고 기름칠도 가능하다.

 

조인주 안양시 녹색정책과장은 “자전거가 녹색교통수단으로뿐 아니라 건강증진 차원에서도 요즘 크게 각광받는 데 부응하기 위함이다”며 “새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고쳐 사용함으로써 생활 속 알뜰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이용을 권장했다.

 

한편 안양에는 총 71개 노선에 126km의 자전거 도로가 나있다. 시는 이런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초등학교 5·6년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과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상설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고, 오는 11월에는 비산사거리에서 호계사거리에 이르는 1.4km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할 예정으로 있는 등 맞춤형 자전거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sm638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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